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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 이쁜이들 일산 1253-8253이야 ~!!
요새 많이 힘들지? 시국도 시국인데
가게랑 안 맞고, 갯수 안 나오고
계속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것도 못 할 짓이고

맘 같아선 다 때려치우고 싶어도
돈 나갈 곳은 넘쳐나는데
이 일 안하면 당장 뭐 먹고 살아야하나 싶기도하고ㅠㅠ
모두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
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있을 이쁜이들 생각하면
내가 다 속상해 ㅠ_ㅠ 잘 맞는 가게 하나만 있어도
그나마 덜 힘들게 일 할 수 있을텐데..

그래서 내가 왔어 ! 이쁜이들 전문 맞춤형 가게 1253-8253이야 !
최대한 짧게 쓸게 ! 그치만 길어져도 읽어줘 !
내세울 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 간추려야할 지 모르겠으니까 !

너무 뻔하디 뻔한 이야기들은 빼고 시작할게.
1. 고급스러운 시설
디스펜서 공기청정기 체온계부터 시작해서
없는 거 빼고 다 있어 !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
싸구려 비품 쓰지않아 직접 와서 비교해보면 알거야 !
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얘기해 ! 뭐든 쌉가능 !
2. 청결
내 집보다 깔끔하게 청소해 결벽증이야 바닥 핥아도 돼
출근했는데 지저분하다? 걍 집에 돌아가도 좋아 자신있어
3. 일 잘하는 실장
앉아서 놀고있는 한량같은 실장 아니야
불철주야 열심히 해 없는 갯수도 살려내는 마이다스의 손이야
갯수가 안 나올래야 안 나올수가 없는거지
4. 친절
일적인 스트레스도 사적인 힘듦도 털어놓을 수 있는
편한 사이로 일했으면 좋겠어 달래주는 척 하면서
쓸데없는 추파 던지는 변태바닐라 아니고...
항상 살갑게 대해 여동생처럼 누나처럼
혼자 삭히고 쌓지 말고 뭐든 털어놓기 편한 실장이 되어줄게
5. 빠른 퇴근
마감청소? 그걸 왜 해? 우리꺼야 손대지마
힘든 일은 다 도맡아서 하는데 ㄴㄴ
조금이라도 일찍 퇴근해서 푹 쉬었으면 좋겠어
내가 누구 덕분에 먹고사는데 나도 할 수 있는 건 해야지
6. 안전
자세하게 설명 못해줘 와서 직접 느껴보면 알아
손님들이 빡세다고 투정 부리는 것만 잘 받아줘
허튼 욕심 안부리고 누구보다 안.운. 한다고
자부할 수 있으니 안심해도 좋아
꼭 일을 하지 않더라도 꼭 면접을 오지 않더라도
최선을 다해 답해줄게 이것저것 다 따져봐야지~
새벽 다섯시에 면접온다해도 뛰쳐나갈 수 있으니까
편한시간 아무때나 연락 줘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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